F1 사우디아라비아 그랑프리의 무대인 제다 스트리트 서킷(Jeddah Street Circuit) 또는 제다 코니쉬 서킷(Jeddah Corniche Circuit)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도전적인 시가지 서킷 중 하나다. 2021년 첫 개장을 시작으로 매년 3~4월에 F1 캘린더의 하이라이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서킷의 구조, 전략, 기록, 그리고 관람 포인트까지 낱낱이 분석한다.
🌍 서킷 개요
항목 | 내용 |
위치 |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홍해 연안 코르니쉬 지역 |
길이 | 6.174km (F1 캘린더 중 두 번째로 긴 트랙) |
코너 수 | 총 27개 (가장 많은 수의 코너 포함) |
방향 | 시계 방향 (공식 정보 기준) |
설계자 | 카스텐 틸케 (헤르만 틸케의 아들) |
최초 개최 | 2021년 12월 |
FIA 그레이드 | Grade 1 |
관중 수용 | 약 50,000명 |
✨ 트랙의 특징
✈️ 최고 속도와 기술적 균형
- 제다 서킷은 시가지 서킷임에도 평균 속도가 약 250km/h 이상으로, F1 서킷 중에서도 가장 빠른 스트리트 트랙으로 꼽힌다.
- 고속 직선 구간과 테크니컬한 연속 코너가 혼합되어 있어, 에어로 밸런스와 드라이버의 집중력이 매우 중요하다.
🚨 고위험, 고보상 구조
- 대부분의 코너가 블라인드 코너로 시야 확보가 어렵고, 벽이 매우 가까워 사고 확률이 높다.
- 세이프티 카 또는 레드 플래그 발생 가능성이 높은 서킷으로, 전략적 리스크 관리가 필수다.
🌃 야간 레이스
- 총 2,500개의 LED 조명 기둥으로 트랙을 비추며, 야간에도 완벽한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
- 조명은 홍해의 반사광과 어우러져 시청자에게도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 DRS 존 및 스피드 트랩
💡 DRS 존
제다 스트리트 서킷에는 총 3개의 DRS 작동 구간과 3개의 디텍션 존이 설정되어 있다.
- DRS 존 1
- 디텍션: 17번 코너 진입 전
- 작동 구간: 18~20번 코너 사이
- DRS 존 2
- 디텍션: 22번 코너 전
- 작동 구간: 23~25번 코너
- DRS 존 3
- 디텍션: 27번 코너 직전
- 작동 구간: 27번 코너 이후 메인 스트레이트
🚗 스피드 트랩
- 위치: 26번과 27번 사이, 메인 스트레이트 전 고속 직선 구간
- 의미: 차량 최고 속도를 기록하는 구간으로, 파워 유닛 성능과 DRS 세팅의 지표가 된다.
🔹 주요 구간 및 주행 특성
🌊 고속/테크니컬 코너
- 13번 코너: 좌측으로 길게 휘어지는 고속 뱅크 코너, 다운포스 유지력 중요
- 22~25번 구간: 좁고 복잡한 고속 S자 코너, 시야 확보 어려움
- 27번 코너: 마지막 헤어핀으로, 메인 스트레이트 진입을 위한 핵심 포인트
🏍️ 추월 포인트
- 1번 코너: 스타트 직후 가장 강력한 추월 시도 구간
- 20번 코너: 중반 이후 DRS 활용으로 접근 가능한 고속 코너
- 27번 코너 이후: DRS 활성화 + 스피드 트랩 영향으로 가장 큰 추월 기회 발생
📊 전략적 요약
항목 | 설명 |
세팅 방향 | 중고속 밸런스 중시, 다운포스와 직선 가속력의 균형 필요 |
타이어 관리 | 고속 코너 많은 구조로 타이어 마모 심각, 하드-미디엄 전략 선호 |
피트 스톱 전략 | 세이프티 카 활용 가능성 높아 유연한 전략 설계 필요 |
리스크 관리 | 벽이 가까워 충돌 빈번, 무리한 추월은 금물 |
📅 역대 주요 기록
- 랩 레코드: 1:27.472 (막스 베르스타펜, 레드불 RB20, 2024)
- 최고속 기록: 2024년 기준 스피드 트랩에서 약 342km/h
- 다승 드라이버: 막스 베르스타펜 (2022, 2024)
- 다승 팀: 레드불 레이싱 (2022~2024 3연승)
🌏 제다의 매력과 관중 경험
🏨 관광 요소
- 홍해 연안 코르니쉬의 절경과 함께 펼쳐지는 야경은 세계적 수준
- 알 발라드, 킹 파드 분수 등 제다의 문화 유산도 함께 즐길 수 있음
🌟 관중 편의
- 스타트/피니시 라인 중심으로 메인 그랜드스탠드 집중 배치
- 팬존, 사인회, 라이브 콘서트 등 부대 이벤트 풍성
- 킹 압둘아지즈 국제공항과의 뛰어난 접근성
🌿 지속 가능성
- LED 기반 조명 시스템 도입, 탄소 배출 최소화 노력
- 2030년까지 지속 가능한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로 육성 중
💼 결론
제다 스트리트 서킷은 단순한 레이스 트랙을 넘어, 속도와 기술, 전략과 문화가 융합된 F1의 상징적 무대로 자리 잡았다. 화려한 야경과 고속 경주의 조합, 그리고 치열한 추월 싸움은 매년 수많은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향후 키디야 스피드 파크 완공 전까지, 제다는 계속해서 사우디아라비아 모터스포츠의 중심지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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